"선생님께서는 현재 자신의 경제적 위치가 다음 중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게티 이미지 뱅크

 

1번, 현재 중산층이고 앞으로도 중산층일 것 같다.
2번, 현재 중산층이지만 앞으로는 중산층 이하가 될 것 같다.
3번, 현재 중산층 이하이다.
4번, 현재 중산층 이상이다.

여러분은 몇 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국민의 선택은 어땠을 것 같나요?

 

티브릿지는 종종 국회의원들로부터 법률안 입안이나 의정 활동 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의 여론조사 의뢰를 받습니다. 작년 말에는 한국 중산층의 사회·경제적 인식을 분석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로 하고, 약 1,500명을 응답자로 추정하여 조사를 계획했습니다. 조사 기간은 2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 조사는 여섯 개의 분야로 설계되었습니다. ▲사회 인식 ▲부동산 정책 분야 ▲세금 정책 분야 ▲교육 정책 분야 ▲노동 정책 분야 ▲복지 정책 분야 등으로 나누어졌습니다. 문항 수는 약 50여 개로 매우 방대하며, 주관식 응답과 다중 선택, 1·2순위 응답 등이 포함된 포괄적이고 포괄적이며 방대한 조사였습니다.

 

이러한 조사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전화 면접조사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사원과 통화하면서 응답하는 데에는 문항 수가 너무 많습니다. 조사원 모집 및 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인건비 등 비용도 상당합니다. 또한 조사 기간 2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티브릿지는 휴대전화 웹조사를 선택했습니다. 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역별/연령별/성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표본을 추출하고(층화표본추출), 문자 메시지 또는 앱 푸시를 통해 설문조사 링크를 보냅니다.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웹페이지로 구성된 설문지를 확인하면서 응답합니다. 문항이 많다고 느껴지면 잠시 중단한 뒤,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 웹페이지를 열고 계속해서 응답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 12월 21일과 22일 동안 1,440명의 응답자가 티브릿지의 휴대전화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함의가 담긴 결과를 상세하고 전문적으로 분석하여, 약 120여 페이지의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조사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은 자신의 경제적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현재와 앞으로도 중산층일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29%였고, 현재는 중산층이지만 앞으로는 중산층 이하로 전망하는 사람은 18%였습니다. 51%의 응답자는 현재 중산층 이하라고 답했고, 스스로 중산층 이상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에 불과했습니다.

 

 

 

 

중산층을 경제적 기준이나 가구 소득 등으로 분류하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중산층이라는 인식에는 문화, 교육, 소비, 가치관 등 다양한 측면이 포함될 것입니다.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도나 미래에 대한 안정감이 '나는 중산층에 속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제나 문화 등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안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어려움과 불안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이 조사를 통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