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을 보며 - 스몰 딜 접근법
- 작성일2023/03/30 15:52
- 조회 83
'천원의 아침밥'이 요즘 이슈입니다.
정부는 관련 예산을 증액한다고 약속하고, 여당 대표는 바로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는 장면을 홍보합니다. 야당은 정책 확대 속도를 촉구하며, 언론도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전합니다. 대학생들의 아침을 책임진다는 정책은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을 뿐 아니라 기성세대에게도 따뜻하고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1994년 미국의 중간선거를 잠시 언급해볼까요?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적자 감소, 범죄 감소, 일자리 창출, 실업률 하락 등을 위대한 업적으로 자랑하며 나섰지만 결국 패배했습니다. 그 성과가 클린턴의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클린턴의 핵심 참모이자 여론조사 전문가인 딕 모리스는 여론조사를 통해 학생 대출금리 인하, 가족의료휴가법 제정, 대법원 개선, 학교 급식 프로그램 확대 등 작은 성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이를 듣지 않았고, 중간선거에서는 상원과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며 패배했습니다. 공화당이 상원 과반수를 얻은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었고, 하원은 1952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니 클린턴은 매우 큰 패배를 맛본 것입니다.
정부의 정책이나 선거 공약에서 중요한 이니셔티브 또는 캠페인을 설명할 때 때로 '빅 딜'이나 '메이저 딜'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비되는 접근 방식은 범위나 영향이 제한적인 정책이나 공약을 '스몰 딜'이라고 해볼까요. 이는 개념 설명을 위한 용어이므로 원래의 뜻에 너무 엄격하게 빠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인사, 외교 등의 분야에서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며 지지율이 크게 하락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말부터 시작된 것이 윤석열 표 스몰 딜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12월 9일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포상금과 관련한 발언이 나옵니다. 대통령이 직접 "선수들이 힘들게 했는데 왜 축구협회가 더 많은 돈을 가져가느냐"고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만 나이' 도입이 신속하게 입법화되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이루어집니다. 그 후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포함한 대체공휴일 확대, 노조 회계장부 공개 압박 등이 이어지며 최근에는 천원의 아침밥이 등장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국정과제로 제시하지만, 실제로 지지율을 회복시킨 것은 이러한 스몰 딜 시리즈였습니다. 이러한 스몰 딜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먼저 국민의 생활에서 체감되는 정책입니다. 나이, 공휴일, 아침밥 등입니다. 또한 구조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 대응에 집중합니다. 포상금, 파업, 노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기서는 논외로 두고, 스몰 딜의 즉각적인 효과에 대해 집중합시다. 이는 지나치게 야심찬 계획이 아니므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지 않으므로 정책의 효과에 대한 믿음이 높아집니다. 전반적인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므로 저항이 적습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관련된 당사자의 만족도는 크게 상승합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 중이라면 이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과장된 공약이나 구호만으로는 이미 진보한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지역발전, 부패청산, 일자리 확대, 도로 건설, 주택 가격 상승 등 자신의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이를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 시민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만일 스몰 딜 접근 방식을 선택하려고 한다면, 티브릿지는 마이크로 타겟팅 전략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미국 제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마이크로 타겟팅 기법을 통해 특정 유권자 그룹을 식별하고 맞춤형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에 집중하여 2008년과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했던 전략이었습니다.
티브릿지는 먼저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유권자를 인구통계, 행동, 심리, SNS 활동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작고 정밀하게 타겟팅합니다. 이를 통해 스몰 딜 정책, 공약, 아이디어가 도출됩니다. 그 다음은 각 그룹에 해당하는 유권자들의 관심사에 맞는 메시지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지자들을 동원하여 선거 당일 투표율을 높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단지 티브릿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