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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권자들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 작성일2023/02/17 15:31
    • 조회 80

    지난 설날에는 과천시의원들이 선보인 설 인사 현수막이 조용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현수막인데요, 어떤 특별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네, 여야 의원들이 함께 설맞이 인사를 한 것입니다. 이 공동 현수막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상당히 열렬했습니다. 따뜻하다, 감동적이다, 신선하다, 마음이 뭉클해진다는 등의 호평이 돌았습니다. 초선 정치인들이 의기투합하고 있는 모습에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반면에 여의도 정치가는 부끄러워야 한다, 반성해야 한다는 날카로운 비판도 물론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여야가 협력하고 함께 움직이길 간절히 바라는데, 왜 정치권은 매일 정쟁만 벌이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야가 서로 경쟁하거나 다투는 것은 자신들의 방향과 정책을 주장하며 상대방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싸움이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시민들은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과 입장을 형성하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성별, 계층, 종교 등을 기반으로 해당 집단의 권리를 주장하는 정치를 정체성 정치라고 합니다. 이는 진영 간의 갈등을 강화시키며 정치를 무력화시킵니다. 시민들의 관심은 이미 경제, 건강, 안전, 환경과 같은 개인의 삶과 관련된 문제로 변화했습니다. 기존의 방식대로 내 지역 유권자를 가장 잘 안다며 상대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략을 찾는다면, 2024년의 유권자를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방식이 필요합니다. 유권자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티브릿지의 휴대전화 웹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유권자들의 생각과 태도를 읽고 분석한다면, 주먹구구식 캠페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쟁자를 앞서고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유권자들은 날이 갈수록 더욱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상황인식과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전략을 갖추어 나가야 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똑바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

    여론조사 &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관 <티브릿지>였습니다.